"행복이란"...이승기, '50억 기부'에 재조명된 과거 발언, 모두 눈물흘렸다

이승기가
받지 못한 음원 정산금 중 소송 경비를 제한 전액을 사회에 환원
"미정산금이 얼마가 되든 전액을 기부하겠다
일단 오늘 입금된 50억 원부터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사회에 돌려드릴 예정
후크와 싸움을 결심한 순간, 제가 받을 돈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전액 쓰고자 결심했습니다
"누군가 흘린 땀의 가치가 누군가의 욕심에 부당하게 쓰여서는 안된다는 것. 이것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명이라 생각했다
한 방송에서 "돈이 꼭 행복을 보증하지는 않는다"고 한 발언이 재조명
이승기 "돈=행복 아니야"

"제가 돈이 많아보이나요?"라고 갑작스런 질문을 던졌고, 남성은 "그렇다"
어린 시절부터 돈을 많이 버는 게 행복한 건가라는 고민을 늘 하고 있고, 지금도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확실한 것은 돈이 불행을 막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이건 꼭 말해주고 싶다
후크 "채무부존재 소송" vs 이승기 "밀린 돈 때문 아냐"

이승기는 자신이 18년간 몸담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와 법적 소송에 들어간 상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승기씨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승기 측에서 요구한 금액은 실제 후크가 이승기에게 정산해야 할 금액과는 너무 큰 차이가 있는 관계로 쌍방이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기지급 정산금 13억 원 상당 외에 금일(16일) 이승기에게 미지급 정산금 29억 원 상당과 그에 대한 지연이자 12억 원 상당을 전액 지급했다
더 이상 이승기에 대한 정산금 채무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받아 정산금 관련 분쟁을 종결하기 위해 법원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황
법적 대응을 끝내지 않을 것이라 예고
입금된 정산금과 앞으로 받게될 모든 정산금을 기부하겠다
"돈을 더 받을 생각으로 소송에 나선 게 아니다"
일단 오늘 입금된 돈부터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사회에 돌려드릴 예정
"오늘 받은 50억은 제게도 너무 크고 소중한 돈이다. 그러나 이 돈이 저보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일 수 있다면 제가 느끼는 행복과 가치는 단순히 50억 이상일 것
이승기, 18년간 음원 정산 0원...'가스라이팅' 의혹

음원 수익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노예 계약설'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데뷔 이래 18년 동안 137곡, 27장의 앨범을 발표했지만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음원 수익은 '0원'
'내 여자라니까', '삭제', '하기 힘든 말', '결혼해줄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승승장구했던 것을 감안하면 대략 100억 원의 수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
자신의 '출연료가 얼마인지 몰랐던' 이승기

한편 소속사 갈등에 과거 방송에서 이승기가 했던 여러 발언들이 재조명
"시즌1이 잘됐으니까 시즌2 출연료는 올라갔냐"라고 질문을 던지자 이승기는 "'싱어게인' 출연료 얼마 받는지 모른다"
"소통이 어렵다고 느끼는 관계가 있다. 2004년에 데뷔해 어느새 18년차 가수가 됐다. 나이도 먹고 성장도 했는데, 내 위 선배들과 어른들 몇몇 분은 아직도 나를 고등학생으로 여기고 대한다. 소통이 힘들 때가 있다"고
이승기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 "평생 까방권 획득"

"정말 대단하다. 이제 평생 까방권 얻은 듯 싶다", ,"진짜 소식듣고 눈물부터 났습니다.. 너무 멋있네요" , "연예인 기부에 공감 못했는데 이정도면 진짜 인정", "오늘부터 성자 이승기", "아니 왜 억울하게 힘들여 받은 돈을 기부 하나. 자기가 써야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존경합니다", "사람이 격이 다르네", "와...본인 청춘의 대가일텐데 대단하다", "이승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