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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S] 발병률 3위 위암… "주 2회 이것 먹으면 걱정없다"
작은아씨곰
2023. 2. 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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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은 한국인에게 세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밥상 단골 메뉴인 된장찌개를 주 2회 이상 먹을 경우 위암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신우경·강대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이 같은 결과를 담은 논문을 국제학술지 유럽 영양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2004~2013년 도시 기반 역학연구(HEXA study)에 참여한 40~69세 13만9267명(남성 4만6953명·여성 9만2314명)을 대상으로 콩, 된장, 두부 등의 섭취가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그 결과 두부를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한 남성은 두부를 거의 섭취하지 않는 남성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37%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비만인 사람은 두부와 된장을 섭취하더라도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지 못했다. 체질량지수(BMI) 기준 정상 체중(23㎏/㎡ 미만)을 넘어서지 않은 남성은 된장과 두부를 자주 섭취할수록 위암 발생 위험이 낮았지만 과체중이나 비만인 남성에게서는 이런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항염증·항산화 기능을 하는 물질인 제니스테인과 이소플라본이 콩에 들어 있어 위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이들 물질은 점막의 세포 증식과 혈관 신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위암 발생에 영향을 주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교수는 "콩에 포함된 생리활성물질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를 활성화해 면역 기능을 높여준다"면서 "콩 식품의 위암 예방 효과를 확인한 데 대해 의미가 있다"고 이번 논문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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